작성일 : 18-03-27 10:48
환절기에 더 심해지는 아토피 피부염
 글쓴이 : 플러스미
조회 : 1,681  

 

겨울에서 봄으로 향하는 이맘때는 심한 일교차,

급변하는 기후 상황, 황사 및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인체의 면역체계가 불안정한 시기이다.

 

그에 따라 최근 알레르기나 지루성 피부염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대폭 늘었는데,

그중에는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이들의 수도 만만찮게 많다.

 

아토피 피부염이란 유아기나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재발성 습진 피부질환으로,

건조한 피부와 가려움증 등을 동반한다.

 

원인은 아직까지 분명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유전적 요인을 지니고 태어난 사람이

환경적‧면역학적 원인이나 피부 장벽 이상 등의 문제를 만날 경우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은 생후 3개월 이후부터 발생하여 2~3세경에 자연스럽게 호전되기 시작한다.

50% 이상은 6세가 되기 전에 자연적으로 호전되는데, 그중 10% 안팎은 성인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어릴 적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가려움이다.

저녁이나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밤이 되면 염증을 줄여주는

혈중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는 데다 이불에 들어가는 경우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변이 가렵다고 해서 그때마다 긁다 보면 상처가 나고,

염증이 악화되어 더 심한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최대한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고, 가려움이 심할 경우에는 긁는 것 대신

얼음찜질을 해주거나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 피부 건조증을 완화하는 데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 전용 클렌저와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습제를 사용할 때는 목욕 직후 수건으로 물기를 찍어내듯이 닦고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어 피부 손상을 줄이는 것이 좋다.

 

환절기 철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철 과일, 채소 등의 섭취를 늘려 풍부한 영양소를 공급해야 하며,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길러야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꽃가루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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