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1-25 12:31
겨울철 스트레스 받게 만드는 닭살과 뱀살, 관리방법은?
 글쓴이 : 플러스미
조회 : 1,535  


 

 

 

춥고 건조한 겨울이 되면 피부는 여러 모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었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가면 온도차에 의해 빨갛게 달아오르는 건 물론 어떤 때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외에도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거나 트러블이 생기는 등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피부 고민을 안겨주는 겨울에는 무엇보다 피부 건강이 무너지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에 열을 올려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나 '닭살'이나 '뱀살'처럼 변하는 피부는 여러 모로 본인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불쾌감을 안겨줄 수 있어 예방과 동시에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모공각화증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지만 닭살로 잘 알려진 이 증상은 모공에 각질이 많이 쌓이면서 각잘이 덩어리진 상태를 이른다. 허벅지나 어깨, 엉덩이, 팔에서 잘 보이고 가슴이나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통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병하는 일이 많다. 이외에도 샤워나 목욕을 너무 자주 하거나 때를 미는 습관 등처럼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마치 뱀의 허물이 벗겨지는 것 같은 증상을 가져온다 해서 '뱀살'이라 불리는 이 증상은 유전성각화증 중 하나로 '어린선'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유발되거아 악화되는 일이 많은 이 질환은 유전적 원인이 크게 작용하며 임파선암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등과 같은 질환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

 

이제 막 털을 뽑은 닭의 피부 같다고 해서 닭살, 그리고 뱀의 허물을 떠올리게 해서 뱀살로 불리는 이 피부 고민들은 당사자에게 있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지만 상대방에게도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심지어 이를 앓고 있는 이들 중 심한 경우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닭살과 뱀살을 예방하고 관리하고자 한다면 평소 생활습관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 '피부보습'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는데, 묵은 각질을 일주일에 한 두 번 피부에 큰 자극이 가해지지 않는 선에서 제거해야 하며 샤워를 할 때에는 너무 뜨거운 물로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피부 건조함이 심하다면 자극적인 세안제나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샤워나 목욕을 한 후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살짝 제거하고 바로 보습제를 바르길 권한다. 닭살과 뱀살 증상이 있다면 평소 바르는 양보다 많은 양을 발라 피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

 

이외에도 몸에 딱 달라붙는 옷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이 좋고 옷 소재는 면 소재나 천연소재가 적절하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당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가까운 시일 안에 병원을 내원하여 피부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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