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3-20 10:08
여드름보다 더 무서운 여드름 흉터
 글쓴이 : 플러스미
조회 : 1,549  

 

 

청소년기를 지나온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여드름으로 고민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드름은 남성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데,

사춘기 동안 여성과 남성 모두 남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피지를 많이 분비한다.

그렇기에 아무리 건강한 피부라 하더라도 여드름 한 번 나지 않은 경우는 찾기가 어렵다.

 

보통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여드름 고민도 함께 잦아든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성인이 되고 나서도 여드름에 시달리는데,

성인여드름으로 피부과를 찾는 이들은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드름은 그 자체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가져다주지만,

여드름이 남긴 흉터 때문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여드름 흉터는 거뭇한 자국으로 남는 경우도 있지만,

움푹 패거나 빨간 자국으로 남는 경우도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화장으로 가리기라도 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어떤 화장품을 발라도 완전히 가리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여드름 흉터는 왜 생기는 것일까?


먼저 여드름은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호르몬의 영향이나 외부 요인으로 인해

피지의 분비량이 늘어나고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문제는 이것을 없애려 하는 데서 발생하는데,

여드름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행위, 손으로 짜는 행위피지를 제거하는 동시에

피부조직을 손상시켜 색소침착이나 함몰성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손에 있던 박테리아가 옮겨가 감염을 유발하는 불상사가 나타날 수도 있다.

 

여드름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여드름이 난 부위가 곪거나 화농성 여드름일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모공에 먼지 및 이물질이 쌓여 염증이 심해진다.

염증이 심한 피부는 피부 재생 능력이 저하돼 색소 침착 등의 흉터로 남기가 더욱 쉽다.

 

따라서 여드름은 절대 임의로 치료하려 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하더라도 손톱에 남아 있는 세균에 의해 감염될 우려도 있고,

손톱 대신 뾰족한 바늘로 여드름을 터뜨리는 중에도

바늘에 묻어 있던 세균이 피부에 옮겨올 수 있다.

 

또한, 여드름에 좋다는 민간요법으로 여드름을 치료하려다

오히려 염증이 심해져 커다란 흉터로 남는 경우도 있다.

 

여드름 치료는 피부 재생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는 선에서

감염의 우려 없이 안전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피부과에서는 위생적인 압출이 가능하며, 흉터 역시 레이저 치료로 제거할 수 있다

.

각 환자마다 피부 타입, 피부의 두께 및 컨디션에 차이가 있으므로

천편일률적인 여드름 치료 대신 각자의 피부에 알맞은 여드름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여드름 흉터 역시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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